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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LG 에너지솔루션 2025년 9월 수시채용에 지원한 후기를 남겨보겠다.(나의 드림 회사. 제일 가고싶다!!!!!!!!)
나는 LG 에너지솔루션 예지보전 부서에 지원을 하였다. JD를 보니까 나의 연구분야와 아주 잘 맞는다고 느껴졌다.

나의 연구분야는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불균형에서 불량을 잘 탐지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사실 원래 LG 에너지솔루션에 제일 가고싶었다. 왜냐하면 오창에 있는데, 내가 충북대학교 학사 출신이라서 청주에서 일하고 싶었다!!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은 오픽 IH, 토스 AL이 최소 기준이라서 8월에 열심히 오픽을 공부했다… 그래서 9월 1일인가 그때 시험봤는데 다행히도 IH가 떴다..!!!!!! 그래서 엔솔에 지원할 수 있었다!! 너무 기뻤음!
우선 2025년 9월 수시채용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2025년 9월 수시채용 일정
지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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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유플러스 하나 껴있음ㅋㅋㅋ(여긴 서탈)
서류전형

지거국출신이 이런 대기업에 서류합격을 하다니!!!! 삼성이랑 다른 곳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너무 떨렸는데, 가장 가고싶었던 기업이기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도서관에서 거의 소리지를뻔 했다..(겨우 서류가지고,,,ㅎㅎ 오바하긴 함)
LG WAY FIT TEST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제 엘지 인적성 준비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인적성 전형 기간을 보니 10.03 ~ 10.6?? 아니 서류 합격 날짜가 10월 2일에 나오는데, 무슨 다음날 바로 인적성…?? 말이 되나 싶었다. 심지어 이때 추석이라서 추석 지나고 인적성 볼 줄 알았는데 말이되나 싶었다. 솔직히 후기들 찾아보니 엔솔의 경우는 서류합격하고 한 3~4일 뒤에 인적성본다고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렇게 바로 거의 다음날 보는건 너무했다 싶었다…
30분뒤에 안내문이 오니까 LG WAY FIT TEST는 10월 4일 오전에 본다는 메일이었다. 이제부터 준비해도 이틀밖에 안되는데 심지어 3일에 CGV 알바있었음….(하 인적성 미리 준비할걸,, 엔솔 준비하시는 분들 미리 준비하세요…..)
그래서 꾸역꾸역 LG 그룹 인적성 책 사고 준비했다.(그나마 상반기에 SKCT 준비한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인적성 검사는 20분 20문제 였던 걸로 기억한다.
LG WAY FIT TEST는 CJ랑 SK와 다르게 15분 20문제가 아니라 20분 20문제였다. 그래서 좀 여유롭게 풀어도 되겠다 싶었다!
모르는거 찍으면 감점이라는 카더라가 있던데, 나는 그냥 모르는거나 시간 부족한건 3번으로 쭉 밀었다.
그리고 여기는 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SKCT는 안되고, CJ는 된다)
내가 본 인적성의 난이도는
SKCT >> LG WAY FIT TEST >>CAT/CFT 인 것 같다.
일단 LG는 과목당 한 5개씩 찍은 기억이 난다.
- 1과목 : 언어이해
- 생각보다 지문이 짧았다. 그래도 한 5개는 못풀어서 3번으로 찍음
- 2과목 : 언어추리
- 언어추리가 역시 어렵다. 모르는건 3번으로
- 3과목 : 자료해석
- SKCT보단 쉬웠다. 그리고 20분 기간이 있는게 좋더라 한 2~3개 찍었나.
- 4과목 : 창의수리
- 창의수리는 나쁘지 않았고, 5개 못풀어서 3번으로 찍음
다른 사람들은 잘 풀었으려나. 난 항상 못푸는 문제가 많았다. 인적성 준비를 내년에는 진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서류, 인적성, 면접 점수가 최종결과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긴 한다..)
AI 역량검사
그리고 LG는 인적성 외에도 AI역량검사까지 한번에 보고 인적성 결과가 나온다! AI역량검사는 주어진 기간 내에 자유롭게 응시하면 된다.
게임은 모두 있었던 거 같고, 질문은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한 3개 항목있었나? 기억나는걸 적어보도록 하겠다.(이때 진짜 역검 레전드로 조졌음… 왜냐하면 영어질문 나옴…영어 미리 준비하세요 여러분…)
- 자기소개
- 자신을 소개해주세요(90초)
- 가치관 면접?
- 빠른 실행력으로 문제 해결한 경험(60?90?)
-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 해결한 경험(60?90?)
- 영어 면접
- 영어로 지원동기를 말해주세요(60?90?)
솔직히 게임도 이제 할만하고, 1,2번도 할만했는데 영어면접 있어서 어이가 없었다. 처음에 역검 시작할 때 질문 뭐가있을까 이러면서 스크롤 내리는데 영어면접이 있지 않던가…. (한국어도 못하는데 뭔 영어면접이여….)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하 망했다…하면서 역검 시험봄
영어면접만 카테고리로 있고 질문 내용을 몰라서 뭐지뭐지.,.하다가 그냥 게임 다 풀고 면접 젤 먼저봄
지원동기 영어로 말하래서 오픽 시험 봤던거 그냥 템플릿 말하면섴ㅋㅋㅋ oh,,, its tough question! 이러면서 im interested in imbalanced data ~~~ 이러면서 그냥 아무말 해버렸음
솔직히 이거보고 아 인적성 탈락하겠다.. 어떻게 얻은 서류 결과인데… ㅠㅠㅠ 라면서 다른 회사 준비 잘 하자… 생각했다.
그러던 중 10월 22일에 갑자기 문자가 와버렸다….! 아주 떨리면서 바로 클릭을 해보니 합격을 한 것이다…!!!

이게 말이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역검은 그냥 인성만 보는건가..? 생각했다. 아무튼 그 다음에 여기는 면접 전에 채용검진을 먼저해서 피뽑으러 갔다.
채용검진

아마 날짜를 정해준 기간내에 원하는 날짜 골라서 검진받으러 갈 수 있다. 나는 10월 31일 오전에 받으러 갔다. 7시부터 시작이랬나? 그래서 나는 거의 5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갔다. 7시에 딱 맞춰가도 오래걸린다는 말을 들어서 6시반쯤엔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때 갔는데도 사람 진짜 많았음….

대기인원수가 189명 ㅋㅋㅋㅋ 다들 왤케 부지런하신지…..

기다리다가 검진복으로 갈아입고 피뽑고 시력검사 청력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했다. 피뽑으면서 피뽑탈은 진짜 하기 싫다….. 생각하면서도 건강검진하니까 진짜 엔솔 직장인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ㅋㅋㅋㅋ
검진을 받고 나면 이렇게 문자를 준다.

PT 자료제출
인적성을 합격하게 되면 할게 많다. 채용검진도 해야하고, 인성, 직무 PT를 만들어야한다.
인적성 합격 날짜 발표는 22일이지만, 주제가 24일에 제공되었고, 24일부터 30일 오후 1시까지 PT를 만들어야한다. (대략 1주일정도?)

직무PT, 인성PT 주제에 대해서는 대외비일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 직무PT는 해당 직무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고 그에 대해 준비를 잘 해왔는지
- 인성PT는 관련 주제에 대해서 본인이 정의하고 사례를 드는 것
이런 느낌이었다.
발표 시간도 짧아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내 연구를 이해시키려 하는 것 보단 내가 어떻게 접근했고 해결하고자 햇고 엔솔에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작성하면 좋았을 것 같기도…하다.
One-Day 면접
엔솔은 정장 입고오지 말라고 하셔서 나는 정장바지에 셔츠입고 니트까지 입었다. 다른분들도 대체로 보니 그냥 캐주얼하고 깔끔하게 입고오셨다.
2025년 하반기 첫 면접이 제일 가고싶었던 엔솔이라서 가장 떨렸다.
레전드인게 평택지제역(SRT) → 오송(SRT)으로 타야하는데, 1호선 급행이 평택지제역에서 정차하는줄 알고 오산에서 탔는데 평택지제역 정차 안해서 평택에서 내리고 택시타고 평택지제역까지 가버림. 불길했다…

가는길에 풍경 한번 찍어주고


오랜만에 청주를 간다. 23년에 졸업하고 거의 안가본 것 같은데 설레기도 하면서 떨리기도 하고… 난 서울보다는 사람없는 곳을 좋아해서 청주의 느낌이 매우 좋다. 대학을 청주에서 나와서 익숙하기도 하고. 항상 청주의 하닉이랑 엔솔에서 직장 다니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송역 8번출구인가 거기서 다같이 지원자분들이랑 버스타고 이동했다. 근데 이때 양치하다가 엄지에 피났는데, 다른 지원자분이 밴드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그 분은 꼭 붙으셨음 좋겠네요! 저는 떨어졌지만 ^^)

이렇게 버스타고 이동하는데, 나는 직무면접을 먼저 본다고 했다. 그리고 버스타면서 다른 지원자분들이랑 얘기를 나눴다. 그냥 스몰토크~ 나는 면접 전에는 어차피 기억도 잘 못할거같아서 그냥 대화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같은 시간에는 경쟁자가 1명만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직무볼때 다른 분은 인성보시고, 내가 인성볼때는 다른분이 직무보시고!
직무면접
내가 준비해온 PT발표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했다.
오티때 아마도 면접 내용 얘기하시지 말아달라고 하신 것 같아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내가 준비해 온 면접에서 꼬리질문이 계속 이어졌고, 가장 중요한건 내가 실제로 현업에서 내 연구분야를 적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제조업 데이터를 실제로 다뤄본 적이 있는지? 협업할 때 성격을 제일 중요하게 보시는 것 같았다.
나는 배터리 회사에 지원을 했는데, 배터리를 다뤄본 경험이 없고 그냥 불량에 대한 탐지 모델만 개발한 경험만 있다는게 큰 단점인 것 같다. 실제로 데이터가 수집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일해본 경험이 없기도 하고….(근데 저 신입이라서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ㅠ 아무래도 뭔가 실제로 경험이 있는 중고신입이 더 잘 뽑힐 것 같다. 배터리 분야에서 실제로 일한 사람이랑은 대화가 더 잘 통할 것이니까)
직무면접 보면서….역시 내가 제조업 도메인이 부족하구나.. 라고 많이 느꼈다.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나의 인생얘기를 담았다. 인성에서는 나의 직무 얘기는 최대한 빼려고 했다. 실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직무관련은 직무면접에서 보여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인성면접은 나쁘지 않게 보았다. 그냥 실제로 내가 준비한 PT에 대해서 내가 실제로 한 내용이 맞는지 여쭤보셨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솔직하게 답변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인성은 나쁘지 않았는데, 직무에서 나를 왜 뽑아야하는지?를 못보여준 것 같다. 왜냐하면 다시 돌아가도 ‘내가 면접관이라면 과연 나를 뽑을까?’를 생각해보면 통계를 잘하는건 알겠지만, 배터리 관련한 내용은 잘 모르기도 하니 배터리쪽에 일해본사람이면서 통계를 공부해본 사람이 더 적합할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최종결과

역시 당연하게 탈락! 솔직히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너무 가고싶었다. 그래서 슬프다.
면접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잘 알게되었다. 하지만 제일 가고싶었던 기업이라서 더 슬펐던 것 같다. 나의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고 더 준비해서 다음에 기회가 왔을 때 다시 잡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제조업을 많이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패를 해야 배움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더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에너지솔루션에 꼭 합격하고 말 것이다!!!!
나는 하이닉스와 에너지솔루션을 면접보면서 반도체, 배터리 기본지식은 알게되었지만, 깊이 알지 못한다. 그런 내가 제조업의 불량탐지 부서에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불량을 잘 탐지할 수 있을까? 제조업 도메인의 내용을 잘 모르면서?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그 분야에서 공부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서류 붙었을 때 겉핥기 식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나의 실력이 다 보여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한 것이 맞다.
남들은 다 막학기에 논문쓰고 취준하면서 취업하는 모습을 보면 난 도대체 뭐가 부족하길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난 부족한게 많다. 그러니 남들이 빠르게 칼취업했다고 해도 부러워하지말고 비교도 하지말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는것이 우선이다. 남과 비교하면 끝까지 자존감이 떨어질 것이니까.
내가 언젠가는 꼭 LG 에너지솔루션에 합격하고 말 것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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